들어가는 글

9월 16, 2008 by Jiwoong Chung  
Filed under Change

오늘날 우리에게 웹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일까?

컴퓨터와 컴퓨터의 연결이라는 단순한 시작에서 출발했던, 웹은 점차 그 변화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방대한 정보들에 장소와 시간의 경계를 넘어 접근할 수 있다는 차이점 하나가, 많은 변화를 불러온 것이다.

늘 그렇듯이, 위대한 변화들은 항상 더 큰 변화들을 수반한다. 문자, 인쇄술, 철도, 전화의 시작이 그러했듯이.

특정한 학술 정보를 실어나르는 도구에 불과했던 인터넷은, 컴퓨팅의 발전을 통해 사회 전반의 정보를 담게 된다. 그리고 퍼스널 컴퓨터의 보급을 통해 웹에 접근한 개인들은, 단순한 정보를 넘어선 것을 웹에 담기 시작한다. 개인의 의견, 일상 , 정체성, 감성과 같은 다양한 것들을. 이제, 웹은 사회의 모든 것을 투영하는 또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그리고는 우리는 그러한 세상을 구분해 ‘온라인’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는 더 큰 변화 앞에 서 있다. 수많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모든 개개인들이 웹에 연결될 수 있는 변화의 앞에.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구분은 점차 의미를 잃어간다. 사회를 투영하는 것이 웹이 아니라, 웹이 지닌 특성들이 사회에 녹아들어, 그 자체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하나의 가정을 해보자.

웹이 곧 사회가 되는 세상이 곧 도래한다면, 웹을 통해 사회를 바꿔나가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물론, 기존의 사회 질서에서라면, 사회의 변혁은 수 세대의 노력과 함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특정한 체제나 심지어는 국가조차도 엄두를 내지 못할만큼. 하지만, 웹이라는 새로운 질서는, 조그만 집단이나 개인에게도 그러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어디까지나 아주 작은 확률이긴 하지만. 아직 설익은 웹이라는 질서는, 혼돈속에서 우리에게 그 작은 확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다.

How to change the Web?

이 공간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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